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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직장 퇴사 시 해야할 일과 부의 추월차선 리뷰

by BleinL 202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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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러 도서, 유튜브 채널, 방송 등에서 창업, N잡, 디지털 노매드 등등의 콘텐츠가 많이 나오고 있죠. 이런 콘텐츠들을 읽고 보다 보면 '아, 나도 회사 관두고 혼자 일하고 싶다.', '나도 ~~이나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원래도 다니기 싫었던 직장이 더 싫어지게 됩니다.

 

 

 

부의 추월차선

대부분 '직장'과 '나'를 분리하려고 노력하는데, 이 직장에 어떤 성취감이나 일에 대한 도전, 승진욕구 등등 뭐, 이런 감정을 넣지 않고, 맡은 일을 나름 해내고, 그에 대한 월급을 받는다, 그 월급으로 생활한다. 이런 식입니다. 기본적으로 조직은 부서, 업무, 직원 간 비교·평가하는 시스템이고, 사람이기에 완전히 감정이 분리될 순 없지만, 자꾸 노력하고 시스템을 만들려고 합니다. 퇴사하려는 마음이 든 이유는? 제가 퇴사를 생각하게 된 건,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서부터 일 겁니다.

 

서행 차선 인생

평범한 인생, 책임과 의무를 위해 정년까지 저축하고, 시간을 저당 잡혀 노동의 대가로 얻는 월급에 만족하고, 주 5일간의 노예생활을 주말 2일의 자유와 맞바꾸는 인생.

우리가 크면서 교육받고 어른들이 당연하게 말씀했던,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서 안정적인 대학을 가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며 잘리지 않고 정년까지 다니면 보통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죠?

이 책을 읽고 난 후,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이 평범한 생각이 혹시 잘못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조금씩 부의 추월차선이라고 하는 것들을 시도해봤어요.(예를 들면 주식) 작은 것들이지만, 해보니까 되고, 내 시간과 노동력으로 맞바꾼 근로소득 대비 효율적인 수익이 납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했습니다.

 

퇴사를 되돌아보게 되는 생각들

이때부터 조금씩 퇴사를 생각해보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직장 밖의 세상에 대해 조금씩 공부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다짐

그런데 공부하면 할수록, 아, 당분간은 계속 다녀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퇴사하면 안 되는 이유 준비가 안돼서입니다. 막상 퇴사하면 시간을 자유롭게 쓰고 누구의 지시를 받지 않아 좋다고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일을 나 혼자 해야 된다는 의미죠.

당장 무언가 시작하게 되면 각종 법적인 신고사항을 알아보고 신고하고, 사업자를 내고, 세금신고, 만약 판매를 한다면 아이템 선정, 마케팅, 결제, CS 등. 회사에서는 각 부서에서 업무 분리가 되어있어 알아서 시스템적으로 처리되죠.

또, 일하는 시간이 정해지지 않았기에 반대로 이 모든 것을 해내려면 하루 종일 일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정보를 오롯이 나 혼자 알아내야 하니 외롭고 정신적인 부담 또한 크죠. 가장 중요한 건 성공이 보장되어 있지 않다는 것.

퇴사하기 전 지금 직장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

 

"회사를 다닐 때 퇴사하고도 계속 교류하며 만날 사람들을 반드시 사귀어놔야 한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스터디나 강의에 참여해서 새로운 방향으로 함께 나갈 사람들을 사귀어두어야 한다. 지금 나에게 가장 큰 힘을 주는 사람들은 #비즈니스 모임과 #스터디 모임에서 만났던 사람들이다."

"월급이 없어도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부수입을 먼저 만들어놓아야 한다."

"퇴사 전에 회사에서 배울 수 있는 지식이나 경험이 있다면 온전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회사에 있는 동안 다른 부서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조언을 받아서 전부 익히는 것이 좋다. 점심시간에 식판 들고 옆에 앉아서 물어보면 되는 일도 퇴사하면 전문가를 찾아가서 노하우를 구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월급이 꼬박꼬박 들어올 때는 은행 대출을 받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현대사회에서 신용은 곧 고정수입이다. 신용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회사에 다닐 때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트렌드를 따라가기 어려운 업종은, 이겨낼 만큼 해당 분야의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모임과 스터디에 미리 참여하고 앞으로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할 수 있는 책임감과 돈, 지식을 마련한 후에 퇴사해야 한다."

"단순히 자유를 추구하는 것 외에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면 아직 퇴사할 때가 아니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지 않으려면 회사에 다니는 동안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최소한의 기반을 확보한 상태에서 회사를 나와야 한다. 월 1,000만 원을 벌기 위한 준비과정은 회사에 다니는 동안 시작되어야 한다."

 

정리와 생각

 

퇴사준비를 하기 위해서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죠. 지금 직장에서 최대한 많이 배우고 이용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내가 퇴사해서 할 일과 같은 방향의 사람들과 미리 교류해보는 것. 스터디나 강의에 참석하고.

이런 할 일들이 많아져서 인지, 지금의 직장에 왠지 살짝 더 애착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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